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일회계, “한진해운 회생보다 청산이 경제적” 최종 보고서 제출

한진해운을 회생시키는 것 보다 청산하는게 더 경제적이라는 최종 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자산 매각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진해운은 파산(청산)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에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보고서에는 한진해운의 청산가치가 1조7,900여억원으로 산정됐다. 반면 계속기업가치는 미주·아시아 노선 등 핵심 영업을 양도해 계속 영업할 기반 자체가 사라진 한진해운이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는지가 불확실해 가치 산정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조사위원은 “한진해운을 청산하는 경우가 계속 기업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것보다 경제성이 있다”고 재판부에 설명했다.



법원은 보고서 내용과 상관없이 현재 진행 중인 주요자산 매각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자산 매각이 마무리되면 청산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진해운의 주요 노선이었던 미주·아시아 노선은 SM그룹의 대한해운이 인수하기로 했고,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매각도 현재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MSC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