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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외투기업 활동과 투자에 걸림돌 없도록 일관된 정책기조 유지”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간담회

"소통 채널 더 확대하고 비스니스 환경개선 노력할 것"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외국인 투자기업은 평소대로 예정된 투자와 기업활동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및 주한 주요국 상공회의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2004년 탄핵,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으나 단기간에 극복했을 뿐 아니라 세계 4위의 경상수지, 세계 8위의 외환보유고 등 최고 수준의 대외 건전성을 갖춘 능력과 경험이 있다”며 “경제는 결국 펀더멘털과 시스템에 따라 좌우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시에도 총리 권한대행 체제가 두 달여간 지속된 적이 있었지만 금융·외환시장이 빠르게 안정됐었다”며 “이번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불구하고 주가·환율·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 국내 금융·외환시장 지표들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정부의 외국인 투자 유치정책과 외국인 투자규모 성과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규모는 지난 해 사상 최초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올해도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외국인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조세감면, 예산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그 결과 현재 등록된 외투 기업은 1만6,000여개로 우리기업 전체 매출의 13%, 수출의 18%, 고용의 6%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를 양적·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문제는 한국 경제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재부 등 유관기관과 외국계 금융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통해 외환거래 및 자금관리의 편의를 제고하는 등 외투 기업들이 업무 중 직면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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