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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약에 알레르기 있는지’ 검사하는 의료기기 나왔다

사람마다 어떤 한약재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검사하는 의료기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프로테옴텍은 한약재 알레르기 검사용 의료기기인 ‘프로티아 알레르기-큐 푸드 어 패널(Protia Allergy-Q Food A Panel)’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보건복지부 한의약 선도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정우상·장형진 교수팀과 프로테옴텍이 공동 연구개발한 결과다.

프로티아는 한 번의 혈청 검사로 황기, 인삼, 녹용 등 10여가지 한약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녹용에 대한 알레르기 민감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오면 그 약재를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한약재에 대해 사전에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한약을 투약 받은 뒤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프로티아는 한약 외에도 밀가루, 땅콩, 올리브, 포도, 우유, 돼지고기, 버섯 등 21가지 음식과 고양이·개털, 집먼지 진드기 등 호흡기성 알레르기 12가지도 진단이 가능하다. 제품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정우상 교수는 “한약재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세계 알레르기 진단 시장에 새로운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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