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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광벤처·푸드테크 분야 벤처 사업 38개 선정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관광벤처와 푸드테크 분야 벤처 38개를 선정했다.

정부는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017 관광벤처·푸드테크 통합공모전’에서 예비관광벤처부문에서 38개, 해양관광벤처부문에서 10개, 푸드테크부문에서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한달여 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관광벤처부문(예비관광벤처사업·관광벤처사업) 362건 △해양관광벤처부문 총 44건 △푸드테크부문 85건의 사업계획서가 접수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최종 선정한 예비관광벤처 38개 사업은 창업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화자금 3,000만원(자부담 25%)과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 받는다. 특히 경쟁력이 높은 사업들에 한해 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 연말 최종 사업평가 결과를 통해 선정된 우수 기업의 사업들은 관광벤처사업으로 승격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해수부와 어촌어항협회가 최종 선정한 해양관광벤처 10개 사업은 창업을 위한 사업화자금 2,250만 원과 문체부와 협업한 스타트업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미래부, 농식품부를 통해 선정된 푸드테크부문의 10개 팀은 CJ의 ‘키친인큐베이터’와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회, 사업화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중기청의 창업자금 지원 프로그램에 응모할 때 가점을 받을 수 있고, 하반기에 열리는 대한민국식품대전, 농식품 벤처창업아이디어 제품관, 창조경제박람회 등에 제품이 전시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 오는 23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모전 결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예비관광벤처부문의 상위 10개 사업과 해양관광벤처부문의 상위 5개 사업, 그리고 푸드테크부문의 상위 5개 사업이 결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결선대회에서는 국무총리상 1팀, 미래부·문체부·농식품부·해수부·중기청 각 1팀 등 우수 6개 팀을 선정한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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