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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미친 듯이 집착하는 어리석은 사랑을 말하다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

2017년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가장 뜨겁게 불태울 두 편의 오페라가 찾아온다.

솔오페라단(단장 이소영)이 이번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가작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로 5월 26일(목)부터 28일(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오페라 ‘팔리아치’ 한 장면/사진=솔 오페라단




서정성과 비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독특하고 긴장감 있게 구성된 베르즈모의 대표적인 이 두 작품을 너무 과한 시도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되 두 작품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 의 서로 다른 매력을 최대한 살려 연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솔오페라단은 이탈리아 카타니아의 자존심, 카타니아 마시모 벨리니 극장과 공동 제작한다.

서정미 넘치는 풍부한 멜로디와 낭만적 감성으로 시칠리아의 강렬한 태양과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한편의 교향시 같은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완벽한 구성미와 극적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특유의 힘을 가지고 있는 오페라 “팔리아치”는 CAV-PAG(카브-파그)라고 불리며 단짝을 이룬다.

이소영 단장은 “이번 두 오페라는 어디 하나 버릴 데가 없는 오페라” 라며 “이번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솔오페라단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올려 지지 않는 일 트리티코의 공연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처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를 동시에 올려 또 한 번의 큰 반향을 일으킬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덕션은 시칠리아와 남부 이탈리아인들의 삶과 생활을 19세기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해 내기 위해 실제 시칠리아의 주도 카타니아의 마시모 벨리니극장의 무대와 의상을 이태리에서 직접 공수하였다.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한 장면/사진=솔오페라단


라 스칼라 극장의 클래스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피오렌자 체돌린스가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산뚜짜 역을 맡았다. 제2의 파바로티라 불리며 조지아가 낳은 세계 Top 7 성악가 선정되며,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는 테너 미하일 쉐샤베리즈와 드라마틱한 무대 연기로 화려하게 등장한 카리스마 넘치는 테너 테너 신동원이 뚜리두 역을 번갈아 맡는다.

“동양에서 온 대포” “미사일” “콰트로 바리토니”(4명의 몫을 하는 바리톤이라는 뜻)라 불리는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이 오페라 ‘팔리아치’의 토니오 역으로 나선다.고성현 한양대 교수는 현재 MBC 주말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성악가이기도 하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소프라노 한예진이 넷다 역을 맡았다.

지휘자 박지운이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지휘자 데이얀 세빅이 ‘팔리아치’를 지휘한다. 연출은 쟌도메니코 바카리가 맡았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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