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8일 대구와 일본 도쿄(나리타)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대구-도쿄 노선은 매일 오전 8시 40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40분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따뜻한 기내식이 무상 제공되고 20kg까지 무료 위탁 수하물이 허용된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대구를 출발하는 4개 일본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해 9월 대구-후쿠오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대구-오사카와 대구-삿포로 노선에 취항했다. 이들 노선에는 모두 에어버스 321-200(195석) 기종이 투입됐다.
도쿄 신규 취항과 함께 대구-삿포로 노선은 주3회에서 5회로, 대구-오사카 노선은 매일 1회에서 2회로 각각 증편됐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신규 취항·증편은 대구경북민의 항공편의 향상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구공항 및 대구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날 신규 취항에 앞서 오전 8시 대구국제공항 청사 2층 출발장에서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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