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후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김민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끝난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보탠 김민휘는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 찰 슈워젤(남아공)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자 대니얼 버거(미국)와는 1타 차다.
2015년 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는 최고 순위에 오르며 첫 승 기대를 높였다. 이전까지는 2015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과 지난해 8월 존디어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노승열은 1언더파 공동 37위, 최경주는 이븐파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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