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캐릭터 공모전에서 공사의 미래비전을 잘 투영한 ‘위보’가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조폐공사는 캐릭터 공모전 응모인원 148명의 총응모작 154건을 창의성, 활용성,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위보’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겐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상금 100만원과 상장)은 ‘코지’(김재효), 우수상(각 상금 50만원과 상장)은 ‘코미와 세미’(조희정), ‘코니’(권지영), 장려상(각 상금 30만원과 상장)은 ‘보안이’(박현정)와 ‘코미’(황성준, 신승훈)에게 돌아갔다.
‘위조방지’와 ‘보안기술’의 앞 글자를 딴 대상 수상작 ‘위보’는 거짓, 위조, 모사를 뜻하는 ‘가면’과 보안을 뜻하는 ‘자물쇠’, 조폐공사의 미래비전을 나타내는 ‘날개’를 캐릭터 얼굴에 형상화했다.
또 공사의 핵심 사업중 하나인 ‘Security Printing’(보안인쇄)의 ‘S’를 스카프에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공사의 시그니처 색상인 푸른색과 노란색을 메인 색상으로 사용해 통일성을 강조했다.
대상 수상자인 윤희수(25)씨는 “조폐공사가 화폐만 만드는 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캐릭터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을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6월말에 열릴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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