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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태양광발전사업 따낸 한화에너지

1,680억 규모...내년 7월 착공





한화에너지가 미국 괌 전력청(GPA)이 발주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입찰에서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제안에 대해 최종낙찰 통지서를 받아 수주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에너지는 괌 수도 하갓냐에서 남쪽으로 18㎞ 떨어진 단단지역에 89.6㎿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전체 사업규모는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680억원)로 착공은 내년 7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에너지가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소유 및 운영까지 맡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한화에너지는 현지 파트너인 PPTC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괌 전력청과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큐셀이 발전소 건설에 사용할 고품질의 단결정 태양광 모듈을 전략 공급할 예정으로 한화그룹 태양광 계열사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화에너지는 특히 괌 전력청의 입찰 요구조건에 맞춰 날씨에 따라 태양광발전이 일정치 않더라도 ESS를 통해 전력 생산을 안정화시키는 기술(Ramp Rate Control)을 구현할 예정이다. 주간의 피크전력을 ESS에 저장(Peak Cut)한 후 야간에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방전하는 출력조정기술(Time Shifting)을 구현할 수 있으며, 전력판매 외 별도의 운영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출력 안정화 및 조정기술의 핵심 솔루션은 한화에너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체 ESS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발판 삼아 태양광 연계 ESS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한화에너지 괌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요

위치 괌 남부 단단 지역
발주처 괌 전력청
규모 태양광발전소 89.6MW+에너지저장장치 65MWh
사업비 1억5,000만달러
공사기간 약 1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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