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래에셋대우는 하나금융지주가 2·4분기 순이익 5,255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 9,000원에서 5만 6,000원으로 올렸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은행 IT 통합(통합은 2015년9월, IT 통합완료는 2016년6월) 이후, 중복 점포통폐합, 인력 재배치 등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에 비용 효율성 제고 효과가 향후에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카드사도 수익력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대출자산이 성장해 순이자 이익이 늘어난 것도 하나금융지주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배당 매력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17년, 2018년 배당 수익률이 3.1%, 3.6%로 배당 매력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를 KB금융(105560)과 함께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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