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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KTB투자증권 “경제지표보다 실적이 더 중요한 시기”

- 다음 주(24~28일) 코스피 예상밴드는 2,430~2,470포인트.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미국 및 유럽 PMI (24일), 미국 내구재주문 (27일), 한국 2Q GDP최종 (목), 한국 산업생산 (28일) 등이 예정돼 있으나 경제지표 영향력이 낮아 실적시즌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임.

- 다음주 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국내외 기업들의 2·4분기 실적. 팩트셋에 따르면 S&P500기업들의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8% 증가로 지난 1·4분기의 14%에 비해서는 낮으나 2016년 3·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증익이 예상됨. 이번 국내외 어닝시즌에서는 Tech와 금융 주의 호조세가 예상되는 반면, 소비재와 내수, 소재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섹터 내 실적 차별화가 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증시는 8월 중순까지 거시지표보다는 기업실적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임. 이는 7~8월 경기지표에서 당장 대단한 경기 서프라이즈나 실망요인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 또 경제지표보다는 기업실적 모멘텀의 변화가 큰데다, 2·4분기 실적을 통해 하반기 어닝모멘텀을 선반영하려는 주가속성까지 가세하기 때문.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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