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발기부전 치료제 ‘센글라’를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센글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은 음경으로 공급되는 혈류 흐름을 개선해 발기부전 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약효 발현시간이 1시간으로 빠른 게 특징이다. 특히, 종근당은 자체 기술로 ‘센글라’의 정제 사이즈를 동일 성분 발기부전 치료제 중 가장 작게 만들었다. 또한, 목 넘김이 좋은 타원형 제형을 적용해 환자 편의도 고려했다.
‘센글라’는 알프스산맥의 센글라산에서 이름을 따왔다. 유럽 중남부 전역에 높게 솟아있는 알프스산맥처럼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종근당은 이번 센글라의 출시로 실데나필 성분 시장에서도 선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은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1,000억원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의 ‘센돔’과 새롭게 출시된 ‘센글라’ 두 품목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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