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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맛집 스시만, 여름 별미 '우니 소바 정식' '장어덮밥' 인기

<우니소바스시 정식>




숙성 스시 오마카세로 유명한 서래마을 미슐랭가이드 맛집 스시만(萬)에서는 8월 여름철 메뉴로 “우니 소바 정식”, 그리고 장어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우나기덮밥”을 선보인다.

스시만은 정통 일본 오마카세를 주메뉴로 하는 곳으로, 이미 서래마을 맛집으로 이름이 나 있는데, 숙성스시 코스 메뉴뿐 아니라, 우니소바와 숙성스시가 한상차림을 나오는 우니 소바 정식과 자루 소바 정식도 기대된다

우니소바와 숙성스시가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우니 소바 정식’ ‘소바 정식’을 소개한다.

먼저, 메일 40%로 뽑아낸 메밀면에 자작한 국물, 그리고 ‘마’와 ‘우니(성게알)’ ‘파’ 그리고 ‘어린 열무’를 비벼 먹는 ‘우니소바’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계절 건강음식이다.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B가 풍부하여 기력회복과 스태미너 강화에 도움이 되며, 소화기에도 좋다고 한다. 여기에다 스시만의 숙성스시와 튀김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우니 소바 정식’ 이야말로 여름철 별미가 아닐 수 없다.

<장어덮밥 정식>




두번째로, 민물장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장어덮밥도 기대가 되는 메뉴다. 스시만의 장어덮밥은 푸짐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 장어는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도 즐겨먹는 보신음식이라고 하는데 민물장어는 특히, 비타민 B가 풍부하여 피로회복 및 기력 보충에 좋은 음식이다.

우리나라가 초복, 중복, 말복에 맞춰 보양식을 먹듯이 일본도 더위가 시작되는 날, 더위가 끝나는 날이 있다. 그 중간에 ‘土用 の 丑 の 日(도요우노 우시노히)’라는 축일이 있고, 예전부터 이 날에 장어구이를 먹었다고 한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우나기(민물장어)가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스시만에서는 민물장어(우나기)를 찌고, 굽는 방식을 되풀이하여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장어덮밥의 맛을 살렸으며, 장어머리와 뼈를 고아 낸 국물로 양념장을 만들어 그 맛에 깊이가 있다. 전채요리, 장어 간으로 만든 “기모스프”까지 곁들여 나오는 스시만의 장어 한마리 ‘장어덮밥’을 추천한다.

8, 9월 스시만의 오마카세 신메뉴 ‘민어 코스 오마카세’도 추천한다. 민어는 한국의 여름 대표 보양식 중 하나로,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는 데도 좋다고 한다. 민어 사시미와 숙성스시도 기대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스시만의 신메뉴 반샤쿠코스(안주코스)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8월 한달간 스시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아주 예쁜 ‘요지이레(이쑤시개케이스)’를 증정한다고 하니, 유난히 길고 더운 올 여름, 서래마을 한자락에서 우니소바정식과 장어덮밥, 그리고 술안주코스(반샤쿠코스)에 사케나 생맥주를 곁들이며, 무더위를 잠시 잊고 떨어졌던 기력도 되찾아 보는 건 어떨까.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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