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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북한 리스크에 금 가격 상승세 지속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30.70달러(2.4%) 상승한 1,29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국과 북한 간의 긴장감 지속과 부진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주간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에 이어 북한이 괌에 대한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값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배럴당 0.73달러(1.47%) 하락한 48.79에 마감했다. 유가는 산유량 증가 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례보고서에서 글로벌 수용 증가와 경쟁 산유국들의 공급 증가세 둔화를 이유로 2018년에 원유 수요량 전망치를 22만배럴 상향 조정했지만 7월 산유량은 감산 면제를 받은 리비아·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하락했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65달러(1.02%) 상승한 6,427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환경규제로 인한 철광석·철강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산업금속 전반으로 상승세가 번지는 모습이다. 주중 전기동 가격은 201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 소폭 상승한 달러 인덱스 역시 전기동 추가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셀당 6.5센트(1.7%) 하락한 375센트에 마감. 소맥 9월물은 17센트(3.73%) 하락한 438.50에 마감. 대두 11월물은 11.25센트(1.17%) 하락한 945.75센트에 마감했다.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생산량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 하락 마감했다./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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