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특급신인 에런 저지(25·뉴욕 양키스)의 방망이가 또 불을 뿜었다.
저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타석으로 40·4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저지는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로 40홈런 이상을 터뜨린 신인이 됐다. 신인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는 1987년 49홈런을 친 마크 맥과이어다. 이와 함께 저지는 베이브 루스(1920년), 루 게릭(1927년), 조 디마지오(1937년), 미키 맨틀(1956년) 등 양키스 전설들과 함께 25세 이하의 나이에 한 시즌 40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됐다.
저지의 2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3타점 활약 속에 텍사스는 7대16으로 대패했다. 텍사스의 추신수(35)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2루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1(486타수 127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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