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그룹 계열사 직원들과 도시락을 함께하며 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경영철학과 KB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KB금융그룹은 15일 여의도 KB금융타워 18층 대회의실에서 그룹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나갈 사내 기자단 60여명과 윤종규 회장이 함께 ‘그룹 CEO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 계열사 공모를 거쳐 새롭게 기자단으로 선발된 직원과 지난 1년간 기자단으로 활동한 직원 등 총 60여명의 대표 직원들이 참가해 도시락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윤 회장의 경영철학과 KB금융그룹의 비전, KB의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기자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년도 경영전략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부터 CEO의 개인적인 취향에 관한 질문까지 이날 행사는 열띤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진행됐다. 또 행사 후반에는 윤 회장과 참가직원 모두가 이날 생일을 맞이한 직원에게 깜짝 생일 축하 자리도 마련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윤 회장은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쌍방향 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집단지성을 활용한 최선의 의사결정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그룹기자단이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그룹 내 소통과 화합의 메신저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그룹 CEO와의 대화’를 개최해 CEO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며 그룹 계열사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의 아이디어를 경영전반에 반영하는 등 소통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영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경영사항을 빠짐없이 공유하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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