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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찬오 셰프 '백스텝'으로 호송차 탑승…네티즌 "마이클 잭슨인가"

영장실질심사 마치고 나온 이씨…취재진 의식해 뒷걸음질로 호송차 탑승

마약 밀수와 투약 혐의로 체포된 이찬오 셰프가 뒷걸음질로 호송차에 올랐다./출처= 연합뉴스TV




마약 밀수와 투약 혐의로 체포된 유명 요리사 이찬오가 뒷걸음질로 호송차에 올라탔다.

지난 16일 법원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고 나온 이찬오씨는 취재진을 발견하자 뒷걸음질로 호송차에 올랐다. 카메라에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의식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그의 기이한 행동에 네티즌들은 “그러게 부끄러운 짓은 왜 했나”, “지가 한 짓은 생각 안 하고 후일에 뉴스 사진에 남을 것부터 생각하는 행동”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이 씨를 대상으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해 “객관적인 증거가 수집돼 있고 도주할 염려가 없다”면서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우편을 통해 대마류 마약인 해시시를 반입하려다가 인천공항에서 발각됐으며 소변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검출됐다. 하지만 이씨는 밀반입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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