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글로벌 법인을 하나의 인사관리(HR)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한다.
현대캐피탈은 해외 법인의 HR을 통합·표준화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10개의 해외 법인과 본사가 자체 HR 시스템을 사용해 통합 인사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공통된 기준을 적용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합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는 게 현대캐피탈의 설명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인사관리 전 영역에 걸쳐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국내 금융사 중 최초”라고 설명했다.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공통 직급 체계 등 체계적인 인력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해외 법인 간 인력 교류 활성화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0월 미국과 캐나다 법인에서 새 플랫폼을 시범 운영했고, 지난 8일 정식 오픈했다. 내년에는 국내를 포함한 유럽, 브라질, 인도 법인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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