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는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서 ‘가’군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영역 기준으로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회/과학탐구(2과목), 한국사 영역 응시자이며,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2과목), 한국사 영역 응시자다. 정시모집은 크게 일반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314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계열별로 수능에서 지정된 3개 영역의 성적(90%) 및 학생부 비교과(10%)를 합산한 성적에 영어와 한국사 가산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한다. 2017학년도와는 달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하여 반영하지 않는다. 탐구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므로 정시원서 접수 전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10%가 반영되는 학생부 성적은 비교과영역(3학년 2학기까지의 출결 및 봉사)만 반영한다. 사고결석이 3년 내 5일 이하이고, 봉사활동이 20시간 이상이면 100점(만점)으로 반영된다. 다만, 2017학년도 2월 이전 졸업자, 검정고시 출신자 및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영역 산출 불가능 대상자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국어, 수학 가/나, 영어, 탐구) 중 상위 1개 영역의 등급에 따라 반영된다. 가산점 체계로 반영되는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이후 등급별로 1점씩 감점하게 되며, 한국사는 인문사회계열은 3등급까지 10점 만점, 이후부터는 등급별 0.4점씩 감점, 자연계열은 4등급까지 10점 만점, 이후 등급별 0.4점씩 감점이 적용된다.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계열별로 지정된 수능 3개 영역의 성적(75%) 및 서류 성적(25%)을 합산한 성적에 영어와 한국사 가산점을 더하여 선발한다. 여기서 서류 성적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해 반영한다. 필수제출서류인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는 온라인으로만 입력 및 제출이 가능하다.
김진화 서강대 입학처장은 “수학영역의 반영 비율이 다른 영역에 비해 높은 편이라는 점을 참고해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서강대 입학처는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정시모집 전화상담 신청을 받고 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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