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사진) 은행연합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31일 배포한 ‘2018년 신년사’를 통해 “금융산업이 지속적인 생존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금융서비스를 개발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산업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및 조직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금융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경제 혈맥으로서 금융 역할을 강조하며 “기술금융 활성화, 모험자본 육성 등을 통해 중소·벤처 등 혁신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이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금융산업이 우리 경제의 생산성과 역동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서민 등 금융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금융지원을 활성화해 사람 중심의 따뜻한 금융, 상생의 금융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금융산업의 내실을 다지고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힘써야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주문하며 “14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와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업대출의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