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중소·중견면세점 4개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인천공항공사 청사 앞에서 공사 측의 임대료 조정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들 4개사는 T1 여객동의 여객 수요가 37.5% 감소한다는 점을 들어 인천공항공사의 ‘27.9% 일괄 인하안’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중소중견 면세점은 면세점 후발주자로 면세점 매출을 좌우하는 매장위치나 수익규모, 마케팅 수단, 브랜드 협상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T1 판매사원 철수 및 인력 재배치 등의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중소중견 면세점들의 임대료가 대기업 대비 60% 수준이라 하더라도 실제 임대료는 대기업과 동일한 품목별 영업요율에 따라서 내는 등 이에 대한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