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건설업계의 불공정관행 근절과 올해 철도건설 사업비 상반기 집행목표 3조 3,721억원 달성을 위해 철도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57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간담회를 28일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건설 분야 사업비는 5조6,608억원으로 이중 59.6%를 상반기 집행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건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불공정 관행 근절과 건설기술용역 입·낙찰제도 개선 등 정부정책을 전달하는 한편 무기명 건의함을 통한 협력사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또한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상저하고(上底下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건설 사업비를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협력사에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 직원들은 최근 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 외부작업 발판 추락사고 등을 반면교사 삼아 철도건설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협력사의 건의사항에 대해 철도공단이 지원 가능한 부분을 적기에 조치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며 “협력사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최고품질의 철도를 건설하고 안전한 철도시설을 함께 조성하자”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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