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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이엘, 강한 역할 맡다 보니 세게 본다 “사실은 소심하고 낯 가려”

‘정희’ 이엘, 강한 역할 맡다 보니 세게 본다 “사실은 소심하고 낯 가려”




배우 이엘이 ‘정오의 희망곡’에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입담을 공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이엘 출연작들을 언급하며 “그동안 센 역할들을 해와서 나도 긴장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엘은 “강한 역할을 맡아오다 보니 다들 날 그렇게 보더라. 그런데 사실 소심하고 겁도 많다. 낯도 가린다”고 말했다.

이엘은 연애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마음만 먹고 있다가 진짜 좋아하고 관심 가는 사람한테는 성별을 떠나 표현해야 하는 사람이다”며 “그런데 워낙 소심한 사람이다 보니 표현에 서툴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사람들이 눈치 못 채지 않냐”고 질문했고, 이엘은 “그렇다. 성공한 적도 없다”며 “여자 친구들은 많다. 그런데 이성과는 그게 잘 안되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엘이 출연한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은 20년 경력의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분),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4월 5일 개봉한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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