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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X조재윤, 러브 액추얼리 패러디로 영국 현지인 공략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X조재윤이 런던에서의 하룻밤 성공을 위해 비장의 묘수를 꺼내들었다.

사진=KBS






오늘(10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월드 버라이어티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에서 이상민과 조재윤이 누군가를 향해 하룻밤을 부탁하는 듯한 로맨틱한 패러디 이벤트 현장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속에서 이상민과 조재윤은 ‘하룻밤’ 성공을 위한 비장의 수로 영국 영화 ‘러브 액츄얼리(2003)’의 명장면인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재현했다.

조재윤은 “오늘 어땠나요?(How was your day?)”, “한국인 친구들이 필요하죠?(Do you need Korean friends?)”라고 손글씨로 써내려간 스케치 북을 한장 한장 넘기며 감정에 호소했고 이상민은 옆에서 다양한 표정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과 조재윤은 “제발 제발(Please, Please)”이라고 적힌 마지막 장에 다다르자 상대의 마음을 뒤흔들 아재들의 애교력을 폭발시키며 ‘하룻밤’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과연 두 사람이 비장의 수단인 명작영화 패러디로 영국에서의 첫 하룻밤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인지, 또 이토록 간절하게 애원하는 상대는 누구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앞서 이상민과 조재윤은 영국의 현지인 친구를 찾기 위해 밤 늦게까지 런던 밤 거리를 헤매던 중 영화 ‘오만과 편견’의 편집자인 노신사 폴토틸과 우연히 만나 전화번호까지 교환하는가 하면 바버샵에서 만난 터키출신 야샵에게도 ‘하룻밤’을 요청하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

제작진에 따르면 “이상민과 조재윤이 만난 사람은 가장 보통의 영국적인 삶을 살아가는 현지인”이라고 예고하며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또 어떤 점에서는 전혀 다른 영국 현지인들과 유쾌한 문화 교류와 특별한 추억을 나누게 될 오늘 밤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킹스맨보다 젠틀하고 미스터빈처럼 유쾌한 아재콤비 이상민X조재윤의 맹활약이 이어질 ‘하룻밤만 재워줘’ 영국편 제 3탄은 오늘(10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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