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의 목표주가를 2만 2,500원에서 3만 5,800원으로 올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2만 5,900원이다.
코스모신소재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88억원(전년대비 85.6%상승), 영업이익 57억원(66.4% 상승)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수익이 높은 MLCC용 이형필름 생산량을 2017년 말 원 2,500만 스퀘어에서 2018년 2·4분기 월 4,000만 스퀘어로 늘린 덕분이다. 6월부터 MLCC 증설라인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3·4분기에는 더욱 높은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
배터리 사업 역시 니켈:코발트:망간 비율을 6:2:2로 구성한 배터리인 ‘NCM622’의 양산과 고객사 납품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에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관련기사
신우철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같은 이유로 코스모신소재의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2차 전지 등 전방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코스모 신소재의 MLCC용 이형필름 생산 라인은 풀가동 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추가 증설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목표주가 3만 4,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