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인 와이오엠 이사는 “이번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 인식에 따른 상반기 기준 당기순손실은 한국채택 국제회계회기준(K-IFRS)에 따른 것으로 실질적인 손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주가 상승으로 인해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장부상 발생하는 손실이지만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마치 회사가 대규모 순손실이 일어난 것처럼 부각되어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서는 전환사채에 시가하락 조정(Refixing, 전환가액 조정)이 부여돼 있는 경우 주가 변동에 따라 전환권의 공정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환사채를 부채로 규정하고 있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 전환사채를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반영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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