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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신혼이라면 호텔형 인테리어 어때요?"

'공간이 주는 위로와 격려' 콘셉트

생애주기 맞춤 공간패키지 출시

한샘(009240)이 올 하반기 트렌드 키워드로 ‘위로와 격려’를 꼽고 생애주기에 맞춘 공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늘 설레는 호텔 같은 신혼 부부공간, 24평형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2018 F/W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로 ‘공간이 주는 위로와 격려’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4가지 공간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혼가족’, ‘초등 저학년 가족’, ‘초등 고학년 가족’, ‘중고등 가족’ 등 대표 가족 유형을 선정해 이들의 공간이 대화와 소통으로 집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유형별 공간은 거실, 안방, 자녀방, 서재, 부엌, 욕실 등 집 전체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공간 패키지마다 서로 다른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아이의 재능을 관찰하는 공간, 38평형


신혼가족의 경우 이들이 호텔이나 카페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선호하고 집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긴다는 것에 주목했다. 침실은 옷장을 과감하게 없애고 호텔스타일 침대를 배치해 온전한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거실에는 팔걸이와 등받이 위치를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는 소파를 배치했다. 소파베드이기 때문에 자녀가 태어날 경우 놀이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높이조절이 가능한 소파테이블은 거실을 다이닝 룸으로도 바꿔준다. 좁은 평형대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들은 식탁을 따로 두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색상은 신혼부부들이 화이트를 적용했다. 깔끔한 느낌이 들고 좁은 집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최근 트렌드인 머스터드 색의 러그, 쿠션 등을 포인트로 활용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는 가족의 집은 아이의 재능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부엌은 기존의 작업공간에서 ‘섬’처럼 분리된 아일랜드(island) 조리대를 배치, 음식을 만들면서 거실에 있는 가족을 바라보며 대화할 수 있다. 거실에는 모듈형 소파를 배치했는데 가족의 놀이 활동에 맞춰 자유자재로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자녀 방에는 자녀의 학습 유형과 성장에 맞춰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을 설치했다. 책상은 벽면을 바라보지 않고 방 전체를 바라볼 수

매일매일 즐거운 홈파티 공간, 34평형


있도록 배치해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고 부모와 마주보고 앉아 대화와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이트, 베이지 등 밝은 색상의 가구와 건자재를 사용했는데 여기에 패브릭 소파를 매치에 따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창가 한 켠에는 다양한 식물을 배치해 플랜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했다.

초등 고학년 자녀가 있는 집은 가족들이 함께 홈파티를 즐기거나 취미를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거실 소파는 일반적인 ‘일(一)자형’이 아닌 ‘기역(ㄱ)자형’으로 배치했다. 거실 소파에 일렬로 앉아 TV를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눈을 맞추며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다같이 파티를 즐기거나 취미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에는 독립심이 커진다는 것을 반영해 구성원 개개인의 공간도 고려했다. 자녀방은 여자 아이의 취향을 반영한 화이트 클래식 스타일의 가구로 통일감 있게 꾸몄다. 침실 옆 발코니에는 아내의 서재를, 드레스룸 한 켠에는 남편의 간이 서재를 마련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는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이다. 와인색상의 벽지는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연상시키고 클래식 스타일의 벽, 천장, 가구 등은 공간을 중후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블랙, 골드 색상의 액자 등을 소품으로 활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의 집은 사춘기를 맞은 자녀와 부모, 그리고 남편과 아내가 대화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부엌에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바라보며 앉는 ‘스낵바’ 형태의 공간을 구성했다. 부모가 요리를 하는 동안 자녀가 앉아서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바쁜 아침에는 간단한 시리얼이나 토스트로 각자의 아침을 준비할 수도 있다. 거실에는 4인용 소파에 1인용 안락의자를 별도로 배치해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부부 침실 한쪽에는 베드벤치를 두어 부부가 함께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거실 한쪽 벽면은 붙박이 수납장으로 채웠는데 등산, 캠핑, 골프 등을 즐기는 가족의 취미용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회색을 주로 사용하면서 검정색의 창호, 중문, 조명 등을 포인트로 활용했

가족간의 대화와 소통이 있는 공간, 38평형


다. 벨벳 쿠션과 러그를 활용해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공간을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느낌으로 연출한다.

한샘 관계자는 “52시간 근무제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 분위기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집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며 “집이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공간이 주는 위로와 격려’를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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