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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 한 달 만에 2%대 회복

국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일 상승(채권 약세)세다. 금리는 이 달 1.8%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2%대를 회복했다.

20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9bp(1bp=0.01%포인트) 상승한 2.035%에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를 넘어선 건 지난 달 16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날 5년물은 2.233%에 장을 마감했으며 10년물 역시 지난 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2.4%대로 장을 마쳤다.

이 날 채권시장 약세는 이낙연 총리의 금리 인상 발언이 계속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차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국내 리스크 요인이 줄었지만 시장에서 외국인은 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순매도를 이어갔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경기 악화로 올해 금리 인상이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최근에는 정부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을 두고 첨예한 갈등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부 위원 매파 성향이 강화됐고 정치권 금리 인상 언급이 있었지만 실제 인상은 여전히 쉽지 않다”며 “금리인상이 단행된다면 3년물·10년물 격차는 빠르게 축소되고 경기 개선을 동반하지 않은 인상이기 때문에 국고채 3년물은 궁극적으로 기준금리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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