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신애라의 제안에 따라 ‘나의 묘비명’을 쓰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윤은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에서 우울-점액이 나왔다. 이상윤은 눈물을 흘리며 “다르다고 느꼈다. 우리가 되게 다른 면이 있다고 느꼈고 어떻게 보면 그게 우리 프로의 장점이라고 느꼈는데 그래도 새로운 것들을 해보고 도전하는 게 재밌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이들과 다르니까 그걸 즐기지도 못하고 잘 하지도 못하고 저 자신한테도 화가 났다. 미안하고 속상하고 그런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묘비명으로 ‘그런 표정으로 서 있지 말아라. 옆에 풀이나 뽑아라. 나의 마지막 계획이었다’라는 글을 썼다.
양세형은 자신의 묘비명을 설명하며 말을 잇지 못해 잠시 자리를 떴고, 눈물을 훔쳐냈다.
이상윤 또한 눈시울이 불거지며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다. 여러 가지 맞지 않지만 하게 되는 상황들이 있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신애라는 “지금 여러분 중 한 분이 다음주에 일이 생겨서 못 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네 명이 정말 좋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옆에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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