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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장에 김영삼 전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제8대 원장으로 김영삼(54·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파고에 직면해 어느 때보다 전문연구원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KETI를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원장은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과장·철강화학과장, 지식경제부 유전개발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지역발전위원회 지역경제국장, 주중대사관 상무관 등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산업부 투자정책관, 시스템산업정책관, 산업기술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무역투자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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