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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변동성 커지자 지수에 베팅...ETF 40조 시대

작년 ETF 순자산 규모 15% 늘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규모가 2018년 한 해 동안 15%가량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섰다.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개별 종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지수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ETF 시장의 순자산 총액은 1년 전의 35조6,000억원보다 15.2% 늘어난 41조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총액 1위 종목은 7조2,000억원 규모의 ‘KODEX 200(069500)’이다.

한 해 동안 ETF 시장에 순유입된 자금은 10조1,000억원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 2017년의 1조원보다 50%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상장 종목은 95개로 역시 사상 최다였다. 이에 따라 전체 ETF 종목은 413개로 27%(88개) 늘어났고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시가총액에서 ETF 순자산 총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6%로 0.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주식시장 하락에 따라 지난해 한 해 전체 ETF 평균 수익률은 -10.7%로 부진했다. 연초 대비 수익을 낸 종목은 66개인 반면 연초보다 가격이 하락한 종목은 250개에 달했다. ETF 누적 수익률 1위는 43%의 ‘ARIRANG 200 선물인버스 2X’이며 수익률이 가장 낮은 종목은 -48%의 ‘TIGER 차이나 CSI300레버리지(합성)’이다.

ETF와 유사한 상장지수증권(ETN)도 자산총액(지표가치총액 기준)이 7조2,000억원으로 한 해 동안 38% 늘었다. 자산총액 1위 종목은 1조1,000억원의 ‘TRUE 코스피 양매도’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은 442억원으로 2017년의 449억원보다 5.9% 줄었다. 일평균 거래대금 1위 종목은 86억원의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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