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불교계 찾은 김정숙 여사 “모두 존엄하게 사는 세상이 ‘포용국가’”

■조계사서 열린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 참석

"남북 평화 위해 매일 아침 일어나 열심히 기도"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2019 한국불교지도자 신년 하례법회를 마친 뒤 참석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찾아 “남북 평화를 위해 매일 아침 일어나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을 만나 “작년에도 그렇고 남북문제가 풀리는데 불교 종단에서 큰스님들이 기도를 많이 해 준 것 잘 알고 있다. 그 덕에 정말 깜짝 놀랄 만큼 빠르게 평화무드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실을 올해 자꾸자꾸 봐야 하는데, 큰스님들이 기도를 많이 해주면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많이 기도해 주면 우리나라에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원행스님도 “3.1절 정오에 전국 1만여 개 이상 사찰에서 동시에 타종을 하기로 했다”며 “모든 종단 대표들이 합의해서 하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2019 한국불교지도자 신년 하례법회에 참석,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합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어진 축사에서 “마주보는 상대의 눈동자에 담긴 나의 모습을 ‘눈부처’라 한다 들었다”며 “서로를 부처로 모시는 세상, 모두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이 정부가 만들고자 하는 포용국가”라고 말했다. 또 “새해는 모두가 저마다의 모양대로, 빛깔대로 피어나 온 세상 사람꽃으로 어우러지는 ‘화엄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가 조계사에 들른 것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라며 “2017년 스리랑카 대통령 방한 때는 문 대통령만 조계사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