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연구원은 “경기 악화로 인해 중국과 유럽 고객이 납포도 검사장비(SPI) 발주(PO)를 올해로 연기한 데다가,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예상보다 낮았다”면서 “올해는 표면실장기술(SMT)시장에서 2,258개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전장·모바일·컴퓨터/통신 등 다양한 고객군에서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Tier-1 자동차 부품사에 검사장비 납품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기계가공제품 외관검사(MOI) 부문 매출이 늘어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고영이 선보였던 ‘KY-P3’가 다양한 전자부품 검사 공정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은 더욱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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