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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귀성길 교통정보도 제공

시내버스 26개 노선 210대 배치…성묘객 및 귀성객 이용 임시주차장 확보

부산출발 고속·시외버스, 철도, 항공 운행횟수 1일 298회 증편

부산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귀가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에 대비해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객과 귀가객의 교통안전 및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귀성객 및 귀가객 특별 수송대책

부산시는 대중교통 수송능력 증대,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을 통해 귀성객과 귀가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당초 1일 2,134회에서 2,432회로 298회 증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석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3만 2,000여 명이 늘어난 18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4개 노선(37번·49번·심야 1002번·148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부산역을 경유하는 4개 노선(1000번·1001번·1003번·1004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 40분까지 연장 운행해 밤늦게 부산에 도착하는 귀성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시내 원활한 교통소통 및 주차대책

시내 교통혼잡예상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고 귀성객을 위한 주택가 주차장은 학교운동장 및 관공서 주차장 등 533개소 54,269면을 개방한다. 3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8일간 재래시장, 대형마트, 철도역 및 버스터미널, 주요교차로, 공원묘지 등 72개소에는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군에서는 자체적으로 백화점, 대형 할인점, 터미널, 역 주변의 주·정차 질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며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 구간을 정해 교통활동을 전개하고 교통법규위반 차량에 대해 엄정히 단속할 예정이다.

◇성묘객 특별수송 및 주차 편의제공



설 연휴 동안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등에 많은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묘객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과 함께 주차편의도 제공한다. 우선 연휴기간 동안 ‘영락공원·실로암·천주교·대정·백운1·백운2·추모공원’의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10대의 시내버스를 배치한다. 기장군 11번 마을버스도 노선을 임시변경(동부산대학교~고촌역~실로암공원)해 다음 달 4일부터 3일간 운행한다. 또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폭증할 경우를 대비, 도시철도 열차 5대를 편성 대기해 예비수송력을 확보한다. 아울러 공원묘지주변 인근 학교 및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135면을 확보해 성묘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귀성길 교통정보 제공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방향 △경부선은 양산Jct→양산IC, 경주휴게소→경주IC, 노포Jct→구서IC, 경주IC→경주휴게소 △울산선은 언양Jct △중앙선은 대동TG→삼락IC, 삼락IC→대동TG △중앙지선은 양산Jct→물금IC, 대동Jct→물금IC △남해선은 진례IC→북창원, 사천IC→축동IC, 군북IC→창원2터널, 하동IC→사천터널, 동김해IC→덕천IC △남해1지선은 내서Jct→동마산IC, 마산IC→내서Jct △남해2지선은 가락IC→서부산IC △부산외곽선은 대감Jct→금정, 철마IC→금정산터널 △동해선(부산~포항)은 해운대TG→해운대시점 부근 교통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정체 시 국도 7호선·35호선(양산, 통도사, 언양, 경주 방면)·국도 7호선·14호선·31호선(울산, 경주 방면)을 이용하고 남해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가락 IC―부원교차로-국도 14호선(동서대로)에서 국도 58호선(금관대로), 장유, 창원 방향으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장 했다. 또 지난해 2월 7일에 개통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9월 18일 개통된 산성터널을 이용하면 귀성길 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설 연휴 교통정보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국가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밖에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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