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부산진구와 지난 28일 부산진구청 자치협력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기반시설 설치, 시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고객 유치, 문화행사 및 레저 활동 활성화, 장·노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활동에 서로 협력하고 정보를 교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은숙 구청장은 구민들의 희망사항인 부산시민공원 내 흙길 산책로 조성, 국제영화제 영화 상영 및 국ㆍ내외 관광객을 위한 서면지하도상가 내 캐리어 보관함 설치를 건의했고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시민공원에 여름철 폭염대비 물놀이 시설 추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산시설공단은 다가오는 설 명절 기간 부산시민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등에서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래놀이 체험과 게임이벤트, 가족 인형극, 퓨전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부산진구와 함께 시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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