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가 지난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아이센스는 15일 지난해 매출 1,747억원, 영업이익 271억원, 당기순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4·4분기 실적이 좋았다. 매출 499억원, 영업이익 96억으로 전년대비 각각 15%, 40%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해외 법인 매출 개선, 주요 고객사의 매출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인 아크레이사 매출 확대와 함께 전문가용현장진단기기(POCT) 사업 다각화에 따른 매출성장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아이센스는 올해 실적도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 1,923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씩 늘려 잡았다. 회사는 혈당측정기 외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이용한 혈액분석기, 혈액응고기기를 선보이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24시간 혈당을 측정해 알려주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에 나섰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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