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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카본테크, “초미세먼지, 기술적인 추가 저감초치 이뤄져야”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지수가 연일 ‘나쁨’을 기록하며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대기상태가 정체된 상황에서 중국에서 초미세먼지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도 퍼지지 못하고 머물면서 고농도 현상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37㎍/㎥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농도가 35㎍/㎥를 넘는 '나쁨' 일수는 23일로, 지난 4년 전(9∼19일)보다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30년 이상 노후발전소 조기 폐쇄 검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 제한, 발전소 출력 80% 제한 등의 관련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보다 과학적, 기술적 접근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게 환경 전문가들의 견해로, 미세먼지 배출원부터 추가적 저감조치를 실행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로우카본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로우카본테크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 배출원인으로 지목되는 화력발전을 살펴보면 초미세먼지 전국 배출1위인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5호기의 초미세먼지(이산화황) 연간 배출량은 2040/ton 이다. 정부는 이 배출량을 저감하려고 2019년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미세먼지 가중기간 동안 삼천포 5,6호기의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일시적 저감조치의 아쉬움은 있지만 이 조치로 경남 사천시 시민은 올해 510톤의 초미세먼지를 마시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일시적 강제 조치와 비교, 6일간 석탄 화력발전 80% 상한제약 실시 중 초미세먼지 저감 4.5톤과 비교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적용으로 440톤, 100배 감축효과가 있었다. 기술적 접근으로써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5호기를 대상으로 기술실증화 사업을 이미 완료한 상태로 초미세먼지(이산화황)배출을 30% 저감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로우카본테크 연구진이 개발한 ‘전처리 석탄 혼합식 SOx 원천저감기술’은 석탄 연소과정에서 황산화물(SOx)을 원천 저감하여 후처리 부하를 낮춤으로써 후처리 후 최종적으로 배출되는 Sox를 기존 배출대비 99% 저감할 수 있는 국내 기술로, 세계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화력발전소는 총 61기로,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다면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중국 탓으로만 돌리거나 합리적이지 못한 비상저감조치보다는 다각적인 시선과 과학적 접근으로서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로우카본테크 측 설명이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화력발전출력 80% 상한 제약에 의하면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석탄화력 발전의 총 25기(충남10기 경남6기 경기 4기 인천 2기 강원 2기 전남1기)의 출력 244만kw 제한해 초미세먼지 약 4.5톤을 감축할 예정이다.

또한 초미세먼지(PM-2.5) 단위배출량(㎏/MWh)이 0.370kg인 호남화력 2호기에 중소벤처기업 로우카본테크의 기술을 적용한다면 1년 동안 400만MWh의 발전을 위해 발생하는 약 1480t의 초미세먼지를 지금보다 약 440/ton의 초미세먼지 배출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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