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6월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제주항공 승객을 위한 전용 공간인 ‘JJ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7개 국적 항공사 가운데 세 번째로 라운지를 운영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마련한 ‘JJ 라운지’는 약 550㎡ 규모로 1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JJ 라운지’는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에 한해 유료(사전 판매)로 운영한다. 이용권 가격은 성인 2만5,000원, 어린이 1만5,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전용 라운지 ‘JJ 라운지’ 서비스 시작에 맞춰 5월31일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사전 예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운지 이용권은 제주항공 모바일 앱과 웹,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용 당일 제주항공 인천발 국제선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항공 라운지는 오전6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되며 간단한 식음료가 제공된다.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과 여성 여행객을 위한 파우더룸, 여행과 관련된 컨셉의 포토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을 타야 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 요소를 추가해 경쟁사들과 근본적인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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