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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전국 지자체 최초 사회소외계층 대상 반려동물 진료지원

평택시수의사회와 소외계층 반려동물 진료지원 협약 체결

평택시와 평택시수의사회가 12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평택’을 위한 소외계층 반려동물 진료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신철 평택시 환경농정국장, 이승열 평택시수의사회 부회장, 송치용 평택시수의사회장, 정장선 평택시장, 유효상 평택시수의사회 총무, 홍석완 평택시 축수산과장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는 평택시수의사회와 함께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소외계층 반려동물 진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외계층의 반려동물 진료지원’은 평택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생계형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노인, 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00가구를 대상으로 진료바우처를 지급한다. 가구당 진료비 최대 20만원 중 참여 동물병원에서 30%, 평택시에서 50%를 지원하게 된다.



송치용 평택시수의사회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을 제때 진료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공익적 사업인 만큼, 애초 평택시에서 요청했던 무료 진료상담과 더불어 진료비의 30%를 추가로 부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에 평택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함께 추진하는 소외계층 지원 사업은 민선7기 동물복지 10개 중점추진사업 중의 하나로 앞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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