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호재가 예정된 곳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이는 철도나 도로 등의 개통 여부에 따라 출퇴근 시간 절약이나, 타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철도 호재의 경우 역 주변으로 인구가 유입돼 상권이 발달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 철도 호재로 수혜가 전망되는 단지는 미래가치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몰리며 집값 상승폭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신분당선 미금역 개통에 따라 인근 단지의 가격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분당선 미금역 인근에 위치한 ‘두산위브트레지움’ 전용면적 147㎡가 지난해 12월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역이 개통되기 전 1월에는 8억2,800만원, 개통 후 8월 9억5,000만원에 실거래가가 신고돼 철도 호재에 따라 집값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교통 여건이 우수한 곳은 대체적으로 주거 편의성이 높기 때문에 수요가 몰린다”라며 “교통 개발 호재가 예정된 곳은 교통 여건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주목한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오는 5월 분양을 앞둔 ‘시흥장현 동원로얄듀크 2차’가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교통호재를 갖춰 눈길을 끈다.
동원개발이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C-3블록에 ‘시흥장현 동원로얄듀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345가구 규모다.
단지는 철도 개통 수혜 지역으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가 높다. 우선 시흥, 광명, 안양, 성남 판교를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며, 개통 시 KTX광명역을 비롯해 송도역, 시흥시청역, 광명역, 인덕원역, 판교역 등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더불어 신안산선이 올해 8월 착공,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교통 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안산IC와 연성IC가 인접해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서울 도심 및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서해선 능곡역을 이용할 수 있고, 광역직행 버스가 도보 거리 내 위치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시흥장현 동원로얄듀크 2차’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매화일반산업단지, 시화공단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대단위 산업단지들로 약 21만 명의 고용유발효과와 그에 따른 직주 근접을 원하는 주거 수요도 풍부할 전망이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높은 주거 편의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으로 영화관, 아울렛, 패밀리 스포츠시설 등이 입점하는 대형상업시설 플랑드르(2021년 2월 준공예정)와 근린생활시설이 계획돼 있고, 이미 완성된 능곡지구 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단지와 인접해 군자봉과 능골공원, 중앙공원 등 자연녹지와 다수의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 여건을 누릴 수 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도보 거리에 장현4초등학교(2021년 3월 개교 예정)가 계획돼 입주와 동시에 어린 자녀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지구 내 중ㆍ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능곡초ㆍ중ㆍ고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이미 형성된 능곡지구의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상업시설에도 다수의 학원시설이 들어설 전망으로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
‘시흥장현 동원로얄듀크 2차’가 들어서는 장현지구는 비규제지역에 해당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체계적으로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전망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7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