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공연장으로 유명한 올림픽공원 내 경기장을 포함한 주요 체육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경영추진단’이 출범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안전경영추진단 출범 현판식(사진)을 갖고 공단이 관리하는 올림픽공원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다짐했다. 이사장 직속 전담조직인 안전경영추진단은 공단 내 재난안전업무를 총괄하는 한편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과 작업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단은 연간 600만명이 찾는 올림픽공원, K-팝 공연장인 KSPO돔, SK핸드볼경기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장 안전은 관객과 예술인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예방이 특히 중요하다는 게 공단 설명이다. 이 밖에도 공단은 광명돔경륜장, 영주 경륜훈련원 등 전국에 73개소의 중요 시설물을 운영하고 있어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통해 안전관리 중점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안전경영추진단의 출범을 계기로 공단은 “시설물과 작업장 등 모든 현장에 안전경영을 정착시킴으로써 공단의 시설물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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