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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자 유치 사활 건 손태승

홍콩 등서...지주전환 후 첫 해외 IR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일본과 홍콩에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 올 들어 세 차례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보였던 손 회장인 만큼 외국인 투자가를 상대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22일까지 일본과 홍콩 등에서 해외 IR에 나선다. 주요 대상은 국부펀드와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해외투자가들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면담 요청이 많아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늘렸다”며 “홍콩에서는 기존 투자가들을 주로 만나고 최근 경제 상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일본에서는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지난 1·4분기 경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과 비은행 부문의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성을 강조하며 투자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직접 런던과 스톡홀름·홍콩·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를 돌며 지주 체제 전환 이후의 중장기 비전을 설명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실제 지주 출범 이후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올 들어서만 외국인 투자가 지분율이 2%포인트 늘어나 이날 현재 29.7%에 달한다. 우리금융의 한 관계자는 “이번 IR에서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과 같은 우려를 해소하고 앞으로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오는 8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 주요 기관투자가 대상 해외 IR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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