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림 연구원은 “올해 1·4분기와 달리 2·4분기는 2조4,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발릭 파판, 1조3,000억원 규모 폴란드 플랜트 등의 영향으로 수주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총 10조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되며, 이는 올해 목표인 13조1,000억원의 70%를 이미 달성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말까지 목표량을 모두 채울 경우 최근 5년 간 가장 좋은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수주뿐 아니라 국내 주택 매출 성장, 해외 주요 공사의 공정률 본격화 등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해외 저마진 현장의 마무리 등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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