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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신규시장 진출 통한 실적 개선 기대"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003540)은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한 매수의견을 5일 밝혔다.

최근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4월 MOU 계약을 체결한 G280 공급 건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6,187억원으로 매출액의 22.2%에 달한다. 환율 상승과 계약기간 연장으로 계약금액은 당초 3,700억원에서 6,187억원으로 늘었다. 이동헌 연구원은 “계약 상대방인 IAI는 이스라엘의 군수 및 기체부품 업체로, 최종 납품처는 걸프스트림 G280”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걸프스트림은 미국 10인승 내외의 소형 항공기 제조업체”라며 “기존 보잉과 에어버스 위주에서 개인 제트기 시장으로 납품처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2017년 기준 연간 민항기 시장은 308조원 규모로 62조원 규모인 군용기 시장보다 5배나 크다. 이 연구원은 “개인용 제트기 시장은 수요와 단가(ASP)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을 보인다”며 “5년 연장 조항이 삽입돼 있어 납품실적에 따라 계약규모 확대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신규수주 가이던스는 2조6,000억원이며 이번에 금액이 증액된 수주계약으로 3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실적 개선을 기점으로 상승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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