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는 기술력이 뛰어난 수도권 기업의 울산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은 모두 59개사로 화학 11개, 에너지 9개, 자동차 21개, 기타 18개다. 설명회는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 추진계획 소개와 울산 투자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투자 성공사례 발표는 연료첨가제 제조·도매 업체 제이씨케미칼과 항공기, 우주선 부품 제조업체 씨드로닉스가 맡았다. 울산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매년 기술 강소기업 유치 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가 지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500개 기술 강소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 해서 기술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의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울산시는 전망한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기술 강소기업 집적화 단지와 입주공간 조성, 인센티브 제공,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규 인증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를 위해 투자 특전 제도를 개편하고, 공장 설립에서 연구개발, 생산,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울산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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