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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는 2021년 ‘OECD 말라리아 1위 국가’ 오명 벗는다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말라리아 발생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환자 발생을 0건으로 줄이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021년까지 국내 말라리아 발생 환자를 0명으로 만들고 2024년에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 인증을 획득하는 내용의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2021년까지 말라리아 환자 발생을 0건으로 만들고 이를 2023년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이어 2024년에는 WHO로부터 말공식적으로 라리아 퇴치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WHO는 해외 유입을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3년 동안 발생하지 않을 때 말라리아 퇴치 국가로 인증한다.

한국의 말라리아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명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다. 2위인 멕시코 0.6명이고 나머지 국가는 모두 0명이다. 휴전선 접경지역인 경기, 인천, 강원에서 국내 말라리아 환자의 89%가 발생한다. 질본은 환자관리 강화와 매개 모기 감시 및 방제 강화, 연구개발 확대, 협력 및 소통체계 활성화 등을 통해 말라리아 퇴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OECD 말라리아 발생률 1위’라는 오명을 벗겠다”며 “의료계와 학계, 지자체, 모든 국민이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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