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사거리 일대 63만㎡, 도시재생사업 시동

서울시 강북구 4.19 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가 도시재생사업에 시동을 건다. 역사·문화예술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캠핑장과 마을 숲도 조성될 예정이다.

19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19 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20일 확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강북구 4.19사거리와 우이동 일대로 총 면적은 약 62만8,000㎡이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용역을 수행,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이 지역은 2개 핵심사업과 9개 마중물 사업, 11개 협력사업을 통해 역사·문화예술·도시형 여가 중심지로 2022년까지 변신할 예정이다. 먼저 핵심사업은 역사·문화예술 특화 거리 조성과 주민활동 복합거점 조성사업이다.



특화 거리 조성 사업은 예술·문화존과 생활편의 특화존, 캠퍼스타운 특화존의 세 구역으로 나눠 각각 보행자 우선 도로선형변경, 디자인 벤치, 녹지 등을 조성한다. 주민활동 복합거점 조성사업으로는 마을기업과 4.19도시재생지원센터, 전문 상업컨설턴트, 문화예술인 공간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이외 11개 협력 사업은 우이동 만남의 광장 인공 암벽장 조성사업과 우이동 가족 캠핑장 조성사업,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등이 포함됐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창동·상계 신경제중심권과 서로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