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부산교통공사,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함께 20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부산 관광 서포터즈 누비누비 4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관광 서포터즈 누비누비’는 지역 기반의 산학협력 모델의 하나로 부산관광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대학, 업계가 함께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금까지 부산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한 관광거점을 홍보하거나 관광객 입장에서 불편사항이나 개선과제를 발굴해 왔다.
동서대 관광학부는 부산 관광 서포터즈 누비누비 4기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최근 공개 오디션을 열어 8개 팀 32명을 뽑았다. 이들 학생은 이날 발대식에서 정식으로 4기 임명장을 받았다. 활동 기간은 올 12월까지이다.
올해부터 사업 범위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들은 한국관광공사가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한 부산시 사하구의 장림포구와 울산대교 전망대를 직접 방문해 SNS 홍보와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안을 제안한다.
김봉기 동서대 교수는 “누비누비 사업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모델로서 완전히 정착하고 있다”며 “향후 부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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