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DGB 피움랩(FIUM LAB)’이 21일 문을 열었다.
지방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피움랩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해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Fium)’의 의미다.
현재 이곳에서는 스타트업 4곳이 입주해 있다. 42마루(AI), 파이어씨드(간편결제), 헥슬란트(블록체인), 데이터앤애널리틱스(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앞으로 DGB금융그룹과 다양한 협업이 진행된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5월 말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이들 4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DGB금융그룹은 앞으로 피움랩 입주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5년간 20개 기업 대상 20억 규모의 직접투자를 비롯해 최첨단 독립 공간 및 공유 오피스, 경영개선 컨설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업소개(IR) 및 데모데이를 통한 외부 투자연계 등을 지원한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지방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피움랩이 국내 핀테크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데 주춧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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