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규제 때문에 적체된 물량…이번달 3만9,176가구 분양 예정

전년동기 138%(2만2,708가구) 증가

6월 분양예정 물량 연기되면서 몰려

7월 분양도 계획대로 될 지는 미지수

7월 분양예정인 주요 아파트 단지./자료=직방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상한 기준 강화에 따라 6월 예정 분양이 대거 연기되면서 7월 분양 예정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직방에 따르면 7월에는 총 3만9,176가구(일반분양 3만39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예정에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38%(2만2,708가구), 일반분양의 경우 151%(1만8,276가구) 증가한 값이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7월에 분양이 밀린 데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상한 기준 변경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월 HUG는 분양가 상한기준을 변경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는 주변 분양가 및 시세의 100~105%(기존 110%)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6월 분양예정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연기하며, 7월 분양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5월에 조사한 6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4만 8,240가구, 일반분양 3만 5,507가구였으나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만741가구(43%), 일반분양 1만3,578가구(38%)에 그쳤다. 6월 예정 단지 가운데 ‘래미안라클래시(상아2차재건축)’는 후분양 방식을 선택했고 ‘힐스테이트세운(세운상가재개발)’과 ‘브라이튼여의도(아파트)’ 등이 분양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한편 분양가 산정에 불만이 많아 후분양제 검토 등 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 만큼 7월 분양단지들도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9,176가구 중 2만1,02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경기도가 1만5,98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1만8,149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광주시가 3,98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송파구 거여동 호반써밋송파1·2차, 중랑구 망우동 양원S2블록 신혼희망타운 등 10개 단지, 5,03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갈현동 과천제이드자이,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성남고등자이 등 19개 단지, 1만5,98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